이를 흔히 늪에 빠졌다라고 표현한다.
-본문중

(최종갱신 2023년07월08일)

수익형블로그 글 잘쓰는 방법 (4) 반드시 주의해야 할 8가지

블로그를 시작한 당신. 제일 처음 봉착하게 되는 난관은 마냥 쉬운 줄 알았던 글쓰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점일 테다. 이번에는 글쓰기의 요령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블로그를 시작한 당신의 맞이하는 첫 번째 난관은 다름 아닌 “글쓰기”

수익형 블로그로 부수입을 만들고 있는 분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글쓰기로 돈 많이 버세요!

마치 글만 쓸 줄 알면 돈이 벌리는 것처럼 말하지만, 이 글쓰기라는 녀석 보통 어려운 놈이 아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 글쓰기라는 놈을 정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글쓰기의 요령보다는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겠다.

무작정 글쓰기

글을 쉽게 적으려면 다소 귀찮더라도 기본 뼈대(설계도)가 있어야 한다.

허나 글을 처음 쓰는 사람들은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무작정 글을 써 내려가다 보면, 글의 맥락이 엉뚱해지고 이를 풀어내기 위해 어느 한 부분이 비대해져버린다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를 흔히 “늪에 빠졌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무작정 쓰지 말고 기본 뼈대를 만들기를 권장한다.

기본뼈대는

・글의 제목
・글의 소제목및 간단한 설명
・끝맺음

으로 구성해보자.

기본 뼈대를 이하의 예문을 참고하시길.

제목: 제주도 경관/야경이 좋은 맛집 20선

머릿말: 금강산도 식후경!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야경을 즐길 수 있는 맛집소개. 네이버지도및 구글맵서 리뷰가 좋은 맛집을 소개.

*각 업소는 이하의 정보순으로 소개할것
-업소명
-야경사진
-주소
-인기메뉴및 가격대
-리뷰 일부 소개

소제목1:경관이 좋은 바닷가 맛집 5곳

소제목2:한라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맛집 5곳

소제목3: 제주시내 야경이 좋은 맛집 5곳

소제목4: 서귀포시내 야경이 좋은 맛집 5곳

끝맺음: 이상 제주도 경관/야경이 좋은 맛집 20선을 소개했다. 사계절 각각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필자

블로그를 쓰는 사람들이 종종 쓰는 단어가 “필자”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필자는 일견 하등의 문제도 없는 단어이지만, 글이 상당히 개인적인 의견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아울러 독자를 가르치려는 인상도 줄 수 있으므로 쓰지 않기를 권한다.

어느 정도 그 분야에서 귄위를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일반인이 쓰기에는 독자로 하여금 객관적이지 못한 정보로서 인식되기 쉽다.

어쩔 수 없이 개인적 의견을 피력하고자 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이라는 말을 보태보면 어떨까?

머리말과 끝맺음

머리말과 끝맺음을 너무 공들여 쓰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므로 글쓰기의 피로감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서론을 듣고자 안 한다. 본론만 필요로 한다.

그런데 서론 적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분들이 적지 않다.

서론의 역할은 본론에 들어가기 전 도선(導線)이며 식사로 따지면 샐러드 등의 전채(前菜)이다.

또한 블로그의 글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끝맺음이다.

어떻게 끝내야 깔끔하고 여운을 남기면서 끝낼 수 있을까? 하며 주섬주섬 끝맺음의 글을 이어간다.

이미 본론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독자라면 굳이 끝맺음을 챙겨보려 하지 않을 터.

이 역시 간결하게 정리해 주는 형태가 좋다.

긴 호흡

상술한 무작정 적기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긴호흡의 글을 적게 된다.

긴 호흡의 글을 쓴다는 의미는 장문의 글을 쉬지 않고 써 내려간다는 의미.

긴 호흡의 글을 쓰다 보면, 방향성이 모호해지고 이를 수정하기 위한 첨삭이 반복 되다보면 상당한 시간을 잡아먹게 된다.

글은 가능하면 짧은 호흡으로 간결하게 적는게 좋다.

(참고기사)수익형블로그 글 잘쓰는 방법 (3) 짧은 호흡의 Q & A 를 만들어라

짬짜면을 만들지 말것

하나의 블로그 포스팅에 다양한 테마를 다루다 보면, 열이면 열 짬짜면이 된다.

예를 들어보자.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정보가 “맛집”과 “렌터카”라고 치자.

이 두 가지의 토픽을 하나의 글로 정리한다고 해보자.

유감이지만, 어느 쪽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짬짜면이 될 확률이 크다.

아울러 검색엔진 최적화(SEO)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도 상위 노출이 어려워질 것이다.

물론 “제주도 맛집 렌터카”라는 어구로 검색을 한다면 상위 노출이 가능할 수 있으나, 그렇게 검색하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

이를 흔히 목적혼동이라고 한다.

하나의 토픽, 하나의 목적에 집중하자. 이도 저도 아닌 글은 오히려 쓰기도 어려울뿐더러 읽는 사람의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다.

급커브

장문의 글을 적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커브를 꺾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글의 맥락에서 내용의 전환은 흔히 있는 일. 하지만, 급커브는 지양하기를 바란다.

이하의 예문을 보도록 하자.

①일본의 수도는 도쿄는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이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오키나와는 일본 최고의 휴양지로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②일본의 도시는 각각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수도 도쿄는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이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오키나와는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①은 전형적인 급커브 사례로서 전혀 연결점이 없는 두 개의 토픽을 나열하고 있다.

②와 같이 완만한 커브를 돌도록 하자.

완만한 커브를 위해서는 문장을 설계하는 스킬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문장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사진이나 링크등을 활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본의 수도는 도쿄는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이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도쿄사진 삽입>
오키나와는 일본 최고의 휴양지로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곳이다.
<오키나와사진 삽입>

위와 같이 사진을 삽입함으로써 하나의 설명이 종결되었음을 간접적으로 독자에게 알릴 수 있다.

떡밥회수 실패

이 역시 무작정 글쓰기와 목적혼동을 할 경우 생기기 쉬운 케이스이다.

무작정 글쓰기의 경우, 복합적인 설명이 균등하게 이루어지 않을 공산이 크며, 그로 인해 서두에서 풀어논 떡밥이 마지막까지 회수가 안 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보자.

「영어초급완성을 위한 7가지 기본 문법」이라는 글을 쓴다고 하자.

모든 문법이 어느 정도 간결하고 균등하게 설명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무작정 글쓰기를 할 경우 글쓴이의 의견(자의식)이 어느 부분에서 비대해져 다른 부분의 설명이 극단적으로 축소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독자로서는 영어초급완성을 위한 7개의 문법을 숙지하지 못 하게 되는 것이다.

목적의 혼동의경우도 비슷하다.

다양한 토픽을 하나의 포스팅을 정리할 경우, 위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일부 토픽에 정보가 집중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떡밥회수를 잘 하려면,

-떡밥을 풀고 회수하는 과정을 글쓰기 전에 명확히 설계할 것
-다양한 떡밥을 풀지 말고 하나의 떡밥에 집중할 것

이 두 가지를 적극 권장한다.

기분에 따라 테마바꾸기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블로그 전체의 테마를 일관적으로 유지하여하는 점이다.

별도의 기사에서 다룰 예정이지만, 검색엔진최적화(SEO)를 위해서도 운영중인 블로그의 테마(목적)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다.

어느 날은 맛집을 다루었다가 어느 날은 등산을 다루었다가 하면, 검색엔진은 당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전체의 E-A-T(전문성-권위성-신뢰성)에 큰 점수를 주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당신이 공들여 작성한 포스팅 하나하나가 검색엔진에 노출되기 힘들어진다.

이는 단순히 검색엔진최적화(SEO)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글쓰기에도 좋지 않다.

블로그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글을 양산하는가가 운영상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이다.

블로그 전체의 테마를 통일하면 글쓰기의 윤과과 패턴이 어느 정도 확립되므로 글쓰기의 시간이 점점 단축됨을 체감할 수 있다.

이를 블로그의 독자적 표준구조 – 프레임워크라 칭할 수 있겠다.

하지만 테마가 바뀌게 되면 패턴이 생기지 않으므로 매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생각해 보자.

제주도 맛집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다면, 다음은 부산 맛집, 그다음은 포항 맛집 식으로 글을 써 나가는게 졸다.

맛집을 소개하는 기본 구조(템플릿)도 그렇지만, 일부 맛집을 소개하는 문장도 어느 정도 유용(流用)이 가능하다.

①제주도 신제주에 위치한 제주횟집은 아침 일찍 어시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제철횟감을 종류별로 제공하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②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횟집은 전날 밤에 자갈치시장에서 직접배달된 신선한 고등어회를 아침 일찍 제공하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①과 ②와 같이 다른 지역이라도 맛집이라는 동일한 테마라면 문장의 템플릿도 자동으로 만들어지게 되어 효율적인 글쓰기가 가능하게 된다.

곤니치와 사이트운영자 마리다입니다. 일본에 산지도 어언 18년(욕 아님) 일본에서의 미디어및 마케팅 일을 하고 있습니다.

Leave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일본비지니스에 기름을 붓는 웹사이트 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