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마케팅과 비지니스에 도전하는 자, 반드시 구글(Google)과 친해져라

“일본에서 물건을 팔고 싶은데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할까?”

“일본에서 거래처를 확보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일본에서 조그만 식당을 개업하려는데 어떻게 하면 손님이 모여들까?”

과거와는 달리 한국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호응도가 일본내에서 상당히 높아졌음을 새삼 피부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한국의 기업 혹은 개인에게 있어서 1억2천만 인구가 살고 있는 일본이라는 시장이 아주 가까워진 것입니다.

오늘은 일본에서의 마케팅과 비지니스에 도전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필수항목, 세계최대의 검색엔진 구글(Google)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에서는

• 일본내에서의 구글의 위상
• 구글을 활용한 일본 비지니스 마케팅

등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게 되면, 여러분들은 일본비지니스마케팅에 있어서 구글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의 타이틀인

일본에서 마케팅과 비지니스에 도전하는 자, 반드시 구글(Google)과 친해져라

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입니다.

구글(Google)이란 무엇인가

구글이란 무엇인가..

시쳇말로 표현하자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세계최대의 검색엔진입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20년 가까이 온 국민이 사용하는 검색엔진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관계로, 검색엔진으로서의 구글의 위상에 대한 인지가 높지 않습니다만, 전 세계 약 90%의 인터넷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검색엔진입니다.

1998년 두 대학원생(세르게이 브린,래리 페이지)에 의해 만들어진 구글은, 현재 시가총액 2309조원에 달하는 IT공룡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검색엔진 사업외에도 안드로이드OS,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 Youtube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가 기대되는 무인자동차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구글의 위상

2021년 자료에 의하면 일본내 구글의 검색엔진 점유율은 약 75%로 1위입니다. 그 다음이 야후(Yahoo Japan/19%)입니다.

놀라운 것은 구글의 검색알고리즘을 야후가 차용하므로 사실상 구글의 점유율은 90%이상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검색알고리즘-검색을 하는 유저에게 가장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려가능한 모든 요소. 흔히 검색결과순위를 결정하는 검색엔진의 심사기준이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됨

즉 일본의 인터넷인구 열명중 아홉명은 구글을 사용하며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구글을 활용한 마케팅

검색엔진의 쓰임새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정보탐색입니다.

물건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선택하는, 즉 비지니스와 직결되는 정보탐색 역시 현대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색엔진을 사용합니다.

상기에서 설명한 검색엔진 점유율을 근거로 추정하자면, 일본인의 90%에 가까운 사람들이 구글을 통해 물건과 서비스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이것이 일본에서의 비지니스마케팅을 위해 우리가 구글과 친해져야하는 이유입니다.

마케팅툴로서의 최대장점

그럼 구글이 마케팅툴로서 갖는 최대장점을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그에 앞서, 마케팅에는 크게 2가지종류의 마케팅수법이 존재합니다.

옥션마케팅(Auction Marketing)과 퀄리티마케팅(Quality Marketing)이 그것입니다.

옥션마케팅은 말 그대로 돈을 많이 쓰는 만큼 노출도가 올라가는 마케팅수법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광고입니다.

네이버에서 “라면”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면 삼양라면이 가장 상단(파워링크/2022년 4월현재)에 노출됩니다.

즉 “라면”이라는 검색어에 대해 삼양라면이 네이버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처럼 옥션마케팅이란, 어느 정도 윤택한 자금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 아니면  높은 노출도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그에 반해 퀄리팅마케팅은 검색사용자에게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기사, 동영상등)를 제작하여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시키는 마케팅수법입니다.

광고가 아닌 정보로서 사용자에 접근하므로 물건의 구매및 방문을 더 용이롭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광고처럼 과금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구글에 돈을 지불할 필요도 없습니다.

구글은 옥션마케팅과 퀄리티마케팅이 다 가능합니다만, 특히 퀄리티마케팅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검색엔진입니다.

윤택한 자금력이나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 않는 중소기업이나 개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주는 것이 바로 퀄리팅마케팅이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툴이 바로 구글인것입니다.

구글에서 퀄리티마케팅을 진행하려면

그럼 구글을 활용한 퀄리팅마케팅의 대표적인 두가지 분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많이들 들어보았을 SEO와 MEO가 그것입니다.

SEO란 무엇인가?

“아! 그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1등으로 표시되는거?”

“뭔가 소스코드를 조작해야 되는거 아닌가?”

아직까지도 SEO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SEO는 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검색엔진최적화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특정키워드에 대해 검색결과에 상위표시를 목표로 사이트의 내용을 최적화하는 작업이 SEO입니다.

만약 당신이 홍대부근에서 미용실을 운영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홍대 미용실」이라는 키워드에서 당신의 사이트가 상위에 표시가 된다면 노출효과가 올라가 더욱 많은 손님이 찾아오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검색엔진이 무얼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를 알고 그에 따른 시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런 전체적인 작업이 바로 SEO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듭니다.

구글은 세상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써보고 비교하여 좋은 품질의 것을 상단에 표시하는 걸까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설령 그런 방법으로 가장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추천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구글의 주관적인 판단이므로 사용자에게 어떠한 신뢰도 줄 수 없습니다.

구글이 평가하는 항목은 그 제품의 좋고 나쁨 혹은 우열이 아닙니다.

구글은 사용자에게 가장 훌륭한 검색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콘텐츠를 품질이 좋은 콘텐츠로 판단하여 상위 노출을 시켜줍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신라면과 삼양라면이 각자의 제품을 어필하는 블로그 컨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신라면의 블로그에는, 달랑 “30년간 판매1위 라면”이라는 문구만 들어있습니다.

반면 삼양라면의 블로그에는 “드시는 분의 건강을 위해서 염분을 최대한 줄이고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철분등이 포함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삼양라면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가 가볍게 드실 수 있는 라면을 개발하였습니다. 삼양라면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인정한 건강한 라면입니다.”라는 문구가 실려있습니다.

이 경우, 구글에서 「아이들이 먹어도 안심이 되는 라면」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면 어느 라면의 블로그가 상단에 표시 될까요?

말할 필요도 없이 삼양라면의 블로그입니다.

이처럼 특정 검색어에 대해 사용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하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의 높은 점수를 부여합니다.

라면의 브랜드나 선호도로 점수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관련기사)일본 홈페이지 제작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인터넷마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MEO란 무엇인가?

그럼 MEO에 대해 알아 봅시다.

MEO란 Map Engine Optimization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지도검색엔진최적화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도란 구글이 지원하는 구글맵(Google Map)입니다.

구글에서 가까운 관공서나 식당, 미용실, 치과와 같은 로컬서비스를 검색하면 가장 상단에 표시되는 지도 서비스가 그것입니다.

저는 이 MEO를 “잃어버린 10%의 고객을 되찾는 수단”으로써 주변의 로컬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인에게 모두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SEO보다는 크게 어렵지 않으며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마케팅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도입후 업체프로필 열람건수가  2배이상 성장한 곳도 있습니다)

구글맵은 구글이 현재 가장 힘을 쓰는 분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전술한 무인자동차시스템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한 구글의 큰 그림(?)덕분에 구글에서 능력있는 개발자들이 이 구글맵분야에 포진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MEO역시 SEO와 마찬가지로 서비스의 좋음과 나쁨, 우열이 아닌 검색사용자의 판단을 돕는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가 상단에 표시됩니다.

퀄리티마케팅을 해야하는 이유

위에서 열거한 SEO, MEO와 같은 퀄리팅 마케팅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광고와 같은 옥션마케팅과 달리 구글에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역시 다시 말씀드리지만, 검색사용자 즉 잠재적인 고객의 판단을 돕는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브랜드나 자금력이 없어도 충분히 마케팅이 가능해집니다.

아울러 높은 품질을 인정받은 사이트나 블로그는 순위가 크게 변동되지 않으므로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 줍니다.

브랜드와 자금력이 없는 중소기업이나 개인에게는 정말 고마운 마케팅툴인 셈이죠.

그리고 일본에서는 많은 기업과 개인이 구글을 통해 이런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퀄리티마케팅의 단점

하지만 퀄리팅마케팅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간과 꾸준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입니다.

검색키워드 선정부터 경합조사, 그리고 콘텐츠작성및 수정보완등, 특정 키워드로 높은 위치를 선점하려면 다소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검색엔진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순위가 올라가기까지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반년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서야 조금씩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허나 전술한 구글맵을 활용한 MEO는 도입후 즉시 효과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본에서 로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라면 바로 진행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중소기업 혹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케팅이란

제가 존경하는 일본의 마케터, 모리오카 츠요시(森岡 毅)씨는 본인의 저서「유니버설스튜디오를 극적으로 바꾼 겨우 하나의 생각(USJを劇的に変えた、たった1つの考え方)」 에서 마케팅전략에 대하여 이렇게 설파하고 있습니다.

싸움에서 전략이라함은 현재 가지고 있는 자금과 인력이라는 리소스를 가장 현명하게 배치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즉, 중소기업이나 개인에게 있어서 상기한 자금과 인력이라는 리소스는 정말 한정적인데, 대기업과 유사한 전략을 강구하면 그 싸움은 필패(必負)입니다.

단언컨데 중소기업이나 개인의 필승전략은 인터넷 생태계를 파악하고 이에 맞춘 리소스의 재배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일본의 인터넷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구글에서 퀄리티마케팅을 진행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잃어버린 10%의 고객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아울러 더욱 견고한 판매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죠.